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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 흩날리는 봄이 왔어요" 알레르기성 피부 질환 조심해야 [페이스+Talk]
본 시리즈는 매월 달라지는 피부 건강 고민을 함께 나눕니다. 누구나 궁금해하는 월별 피부 질환에 대해 피부과 전문의 문정윤 원장이 명쾌한 답과 함께 피부를 건강하게 지키기 위한 꿀팁을 전합니다.



다양한 봄꽃이 피어나며 생동감이 넘치는 계절이다. 그러나 평소 꽃가루에 민감한 사람들에겐 일 년 중 가장 괴로운 시기이기도 하다. 봄이 되면 강해지는 자외선과 황사, 꽃가루 등의 증가로 다양한 알레르기 피부염이 발생하기 때문. 알레르기 질환은 인체의 면역체계가 여러 가지 물질이나 생물에 대한 과민 반응으로 증상 자체가 생명에 치명적일 때는 드물지만, 최근에는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질환이다. 피부과 전문의 문정윤 원장(리원피부과)과 알레르기성 피부염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봄이 오면 어김없이 재채기와 함께 가려움이 심해지는 알레르기성 피부 질환이 찾아온다ㅣ출처: 게티이미지뱅크



Q1. 봄이 되면 유독 가려움이 심해지고, 붉은 반점이 생겨 고통받는 사람이 많습니다. 봄철에 유의해야 하는 피부 질환의 정체가 궁금합니다.

꽃가루 알레르기는 2월 중순부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주위에 꽃이 없어도 꽃가루가 바람을 타고 날아가기 때문에 예민한 사람은 금방 증상을 보입니다. 이처럼 특정 항원에 노출되어 발생한 피부 면역 작용으로 과민 반응이 나타나는 것을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문제 되지 않지만, 해당 항원에 민감화된 일부 사람들에게 문제가 발생할 수 있죠.만성적으로 재발하는 것이 특징이며, 피부가 심하게 가렵고 붉어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증상이 심할 경우 피부 보호막이 무너지면서 진물이 나기도 하고 세균이 침투하면서 2차 감염이 생기기도 합니다. 오래된 경우에는 피부가 두꺼워지고 거칠거칠해지는 태선화 병변으로 바뀌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 증상은 천식, 비염, 알레르기 결막염 등의 다른 알레르기 질환과 동반되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Q2. 알레르기성 피부염은 일명 꽃가루 알레르기라고도 하는데요. 꽃가루 외에 또 다른 원인이 궁금합니다.

꽃가루가 많이 흩날리는 봄철에는 알레르기성 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꽃가루 알레르기라고도 흔히들 이야기하는데요. 특히 이 시기는 일교차도 크고 환절기로 인해 피부가 민감한 시기이므로 증상이 악화하기 쉽습니다. 꽃가루 알레르기의 원인 물질은 △오리나무 △개암나무 △자작나무 △참나무 △떡갈나무 △느릅나무 △삼나무 △아카시아 △버드나무 등이며, 이 중 입자가 작은 편인 자작나무, 참나무의 꽃가루가 대표적인 알레르기 원인 물질입니다.꽃가루 외에도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동물의 털, 곰팡이, 집먼지진드기 등에 의해서도 발생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고무, 염색약, 장신구 안에 포함된 금속, 화장품 안의 향료나 보존제 성분 등도 대표적으로 잘 알려진 알레르기 항원입니다.



Q3.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과 일반 접촉성 피부염의 차이에 대해 알려주세요.

접촉 피부염은 접촉 물질 자체의 자극으로 인해 발생하는 자극 접촉 피부염과 접촉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발생하는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자극 접촉 피부염은 일정 수준 이상의 자극에 노출되면 발생하며, 누구에게나 흔히 생길 수 있는 증상입니다. 하지만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은 특정 항원에 감작 된 사람에게만 발생합니다.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이라면 꽃가루에 노출될 경우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알레르기는 미세먼지, 황사 등 오염물질에 의해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므로 요즘 같은 봄철에는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



Q4. 알레르기성 피부염은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요?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 치료는 매우 까다롭습니다. 원인 항원에 노출되면 재발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원인 항원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죠. 이를 회피 요법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라면 오전 6~10시에 꽃가루가 가장 많이 날리므로 아침에 하는 조깅이나 운동, 창문 개방은 피하고, 비 온 뒤 2시간 이내 또는 바람이 없는 날 외출하면 알레르기 질환의 발병을 줄일 수 있습니다.정확한 원인 항원을 찾는 것도 중요합니다.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의 원인 항원을 찾기 위한 검사로는 첩포 검사(patch test)가 있습니다. 첩포 검사는 원인이 되는 항원에 대한 지연성 과민반응을 찾아내는 검사로, 특정 물질이나 상품화된 항원을 팔의 안쪽이나 등에 붙여 반응을 확인합니다. 일정 시간이 지난 후 발진이 일어난 정도를 판별하여 알레르기 반응의 원인 물질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이미 증상이 나타났다면, 증상에 대한 대증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가려움증을 가라앉히기 위한 항히스타민제와 염증 완화를 위한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할 수 있고, 2차 감염이 있다면 항생제 치료 또한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다만 스테로이드제는 장기간 도포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 사용해야 합니다.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면역 요법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이는 오랜 기간 동안 원인 항원에 서서히 노출하면서 항원에 대한 내성을 유발하여 질환의 경과를 변경하는 방법입니다. 다만 현재까지는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등 특정 항원에만 적용할 수 있습니다.



Q5. 알레르기성 피부염 환자에게 도움 되는 피부 관리법은 무엇일까요?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은 증상 발생 후 치료와 더불어 적절한 관리 또한 중요합니다. 피부가 굉장히 민감한 상태이기 때문에 해당 부위가 자극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울보다는 면 소재로 된 내의와 옷을 착용하고, 꽃가루나 분진이 많은 날에는 외출을 삼가는 것도 방법입니다.외출 후에는 바로 샤워하는 게 좋습니다. 이때 너무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빠르게 샤워해야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고 증상이 악화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지나치게 세정력이 강한 비누나 클렌저보다는 저자극성 비누나 세안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피부 보습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약해진 피부 장벽을 다시 보강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피부에 자극이 없는 순한 보습제를 증상이 있는 부위에 충분히 발라 보습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가렵다고 긁게 되면 피가 나고, 이는 2차 감염 혹은 착색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긁기보다는 약을 먹거나 바르는 것이 좋으며, 도저히 참기 힘들다면 얼음찜질하거나 증상이 있는 주변부를 꼬집거나 톡톡 두드리는 것도 가려움증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 꿀TIP. 알레르기성 피부염 환자를 위한 세안법 5가지 ※

1. 샤워 혹은 세안은 가급적 5~10분으로 짧게!2.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물은 NO. 미지근한 물로 씻기.3. 클렌저는 피부 자극이 적은 약산성 제품으로 선택.4. 씻은 직후 수건으로 톡톡, 물기 말리고 피부에 보송보송한 느낌이 있을 때 보습제 듬뿍~5. 다양한 종류의 화장품 여러 개보다는 보습력이 좋고 순한 제품 한두 가지를 충분히 바르기.



문정윤 원장(피부과 전문의)ㅣ출처: 리원피부과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문정윤 원장 (리원피부과 피부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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